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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운영권수탁 경쟁 과열양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2-22 16:15 조회14,959회 댓글0건

[전주]군산의료원 운영권수탁 경쟁 과열양상



지방공사인 전북 군산의료원의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원광대병원과 맺은 3년간의 군산의료원 위·수탁 계약기간이 오는 12월 말로 끝남에 따라 운영자 공모에 나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으로부터 위·수탁운영 응모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두 병원의 3년간 재무실적(65%)과 의료원 운영계획(35%)을 비교 평가해 12월 초쯤 수탁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무실적 항목은 ▲안전성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생산성 ▲진료실적 ▲고객관리 ▲정보화 ▲직원관리 ▲공익성 등이다. 운영계획 항목은 ▲책임경영 노력 ▲조직·인사관리 ▲재무계획 ▲수익성·공익성 제고 방안 ▲진료투자 및 마케팅 ▲시설·장비 유지 보수 및 안전관리 등이다. 평가는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외부 2개 전문기관에 의뢰하며 서류와 현장실사 결과를 놓고 상대평가를 한다.

◆적임자 공방=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은 서로 의료원을 수탁할 적임 병원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의료인력 확보와 공공성 유지가 가능한 공공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국립대병원과 지역의료원, 보건소를 연결하는 공공의료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방공사인 군산의료원도 국립대인 전북대병원이 맡아야 상호 유기적인 진료가 이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용철 홍보실장은 “전북대병원은 전국 최초로 기능성식품 임상실험지원센터를 유치했고, 최근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지역암센터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의료 수준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군산의료원을 수탁하게 되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원광대병원은 1998년 11월부터 연속 두 차례 군산의료원을 수탁운영하면서 쌓은 경영노하우와 지역사회 기여도, 군산∼익산의 근접 진료권, 적자에 허덕이던 의료원의 경영 정상화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윤 홍보계장은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군산의료원의 환자 수가 매년 16∼18% 늘어나 재무구조가 수탁 전보다 훨씬 튼튼해졌다”며 “이로 인해 저소득층 환자 무료진료를 확대하는 등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운영권을 연장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과열 양상=지난 1일과 2일 기독교계 인사 중심으로 구성된 한 단체는 군산 월명체육관 앞에서 시민을 상대로 전북대병원의 수탁 당위성을 설명하며 서명을 받았다. 2일에는 수송동사무소에 ‘군산의료원을 전북대병원에 위탁하기 위한 서명’이라는 글귀가 담긴 서명용지가 나돌아 동사무소 관계자들이 수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산의료원의 책임경영과 이사 선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출처불명의 주장과 설이 난무하고, 두 대학의 유치 당위성 홍보 과정에서도 악의적 비방과 흑색선전까지 나와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 김모(45·나운동)씨는 “군산의료원 위·수탁 경쟁이 지역사회를 반목과 갈등으로 몰고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군산의료원 수탁 병원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며 “과열경쟁은 후유증이 큰 만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일보 2004-10-15 17:24]

전주=박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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