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위암에 대한 조기검진을 위해 실시하는 경우

위암에 대한 정기검진은 40세 이상인 경우 매년 1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년 연속 정상이면 2-3년에 1회씩 검사합니다. 하지만 선종성 위용종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혹은 위점막의 장생화가 있었던 사람이나 위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매년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증상이 있어서, 증상에 대한 진단적 확인이 필요하여 실시하는 경우

ㄱ. 식욕이 없거나, 체중이 감소한다.
ㄴ.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하다.
ㄷ. 속이 쓰리고, 아프다. (명치 부위)
ㄹ. 구역질이 있거나, 토한다.
ㅁ.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의 대변을 본다.
ㅂ. 윗배에 멍울이 만져진다.

이때 진단되는 병으로는 위/십이지장 암, 궤양 및 염증, 협착, 게실, 위하수 등이 있습니다. 모두 위내시경검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ㄴ”, “ㄷ” 증상의 경우는 위내시경이나 위조영촬영을 통해 검사결과 정상인 경우 기능성 위장장애에 의해서도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므로 이미 최근에 검사를 받고 별 이상이 없다고 들은 경우에는 주치의의 권유 없이 불필요하게 검사를 반복 시행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