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의 체중 조절은 모체의 영양상태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부적절한 경우에는 저체중출생아를 낳거나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등의 발병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 후 3개월간은 1~2kg, 그후 매주 0.3~0.5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권장됩니다. ▶ 알코올 : 임신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알코올증후군, 성장불량, 중추신경계 이상 등의 치명적인 해를 입히므로 금주가 적극 권장됩니다.

▶ 흡연 : 흡연은 비타민C를 소모시키고 저체중아 출산율, 사산율, 유아사망율을 증가시키므로 피합니다.

▶ 카페인 : 카페인은 태아의 두뇌, 중추신경계, 심장, 신장, 간 등의 주요기관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과다 섭취시에는 태아사망, 조산, 미숙아, 출산장애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후 3개월간은 150mg 이하, 그 이후에는 300mg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카페인은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렛, 감기약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스턴트커피 1잔 60mg, 원두커피 1잔 100mg, 청량음료 1캔 50mg, 코코아 및 초코우유 1컵 5~10mg) ▶ 열량 및 단백질 : 기초대사량 증가, 태반과 태아의 성장, 모체의 혈액량 증가, 출산을 위한 준비 등을 위하여 충분한 열량 및 단백질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열량 및 단백질 섭취량은 영양사와 상담하십시오)

▶ 칼슘 : 태아의 골격형성과 모체의 칼슘대사 증가를 위해서 우유 및 유제품, 고칼슘식품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철분 및 엽산 : 모체의 혈액증가와 태아 형성, 태아의 철 저장을 위하여 충분한 철분 섭취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철분제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태아의 심혈관질환 및 신경장애 예방을 위해 엽산 섭취가 권장되므로 생과일, 생채소와 함께 엽산보충제도 섭취합니다. ▶ 입덧이 심할 때
- 소량씩 자주 먹는다.
- 공복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 식사시 보다는 식사 사이에 수분을 섭취한다.
- 기름진 음식, 섬유질이 많은 질긴 음식은 피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는다.
- 찬 음식을 먹는다.
- 잠자기 전에 간단하게 간식을 한다.

▶ 변비가 있을 때
- 하루에 1~1.5L의 수분을 섭취한다.
- 섬유소가 많은 잡곡, 채소, 과일, 해조류를 섭취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 완하제 복용은 의사의 처방에 따른다.

▶ 식도역류가 있을 때
-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가한다.
- 식후 1~2시간은 눕지 않는다.
- 몸에 꼭 끼는 옷은 입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