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1년까지 빠르게 성장이 이뤄지므로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음식은 모유이며 모유영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영아용 조제분유를 사용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나 분유로 모든 필수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으나 생후 6개월에는 체내 철분이 고갈되므로 4~6개월부터는 고형식품을 이용하여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이유식을 통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씹는 연습을 통하여 음식에 적응하게 됩니다. ▶ 한가지 음식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한가지 곡류로 만든 것을 권장하며 소량 섭취해 보고 점차 양을 늘립니다. 이때 음식을 섭취하면서 구토, 알레르기, 설사나 변비, 소화 장애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섭취에 무리가 없다면 여기에 곡류, 채소, 과일, 어육류 등의 식품을 한가지씩 추가로 넣어서 먹여보고 역시 반응을 살핍니다. 한가지 음식을 추가할 때마다 맛을 충분히 익히도록 5~7일간 섭취합니다.

▶ 간을 하지 않습니다.
소금의 보충이 필요하지 않으며, 이유식을 할 때에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성인이 되어 더욱 자극적으로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이유식은 간을 하지 않고 먹이도록 합니다.

▶ 단계별로 질감에 변화를 줍니다.
소량씩 시도하며 신체 발달에 따라 으깬 식품으로부터 부드러운 식품, 단단한 식품으로 점차 질감에 변화를 줍니다.

▶ 음식을 나눠 이용합니다.
침이 섞이게 되면 음식이 상하므로 남은 음식은 버립니다. 또한 준비한 식품을 전부 먹도록 강요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만든 후에는 한번 먹을 분량씩 나눠 냉동보관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스로 먹도록 지도합니다.
손이나 숟가락을 이용하여 스스로 먹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다루기 쉬운 음식, 손가락을 이용하여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 우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아기에게 부담을 주므로 생후 1년이 지나 먹이는 것이 안전하며
저지방우유는 생후 2년 이후부터 사용합니다.
- 꿀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있으므로 생후 1년 이전에는 먹이지 않습니다.
-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식품은 생후 1년까지 피합니다.
(달걀흰자, 견과류, 오렌지, 밀, 주스, 토마토, 초콜렛 등)
- 둥글거나 단단한것, 끈적끈적한 것은 목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합니다.
(견과류, 당근 날것, 사과, 건포도, 사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