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성분인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혈액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중성지방이란 우리 몸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물질로 잦은 과식, 과음, 단음식 및 과일류의 과다 섭취시 전체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액내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D, 담즙산,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사용되는 물질로 필요이상의 많은 양이 생성되거나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이 높은 식사, 당뇨, 비만 등으로 인해 혈액내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를 고중성지방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하며 두가지 모두 증가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내 지방성분이 너무 많아지면 혈관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점차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이 발생됩니다. 모든 콜레스테롤이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두 가지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서로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좋은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가져가 체외로 배설시키는 좋은 콜레스테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음

▶ 나쁜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체내 콜레스테롤을 혈관으로 운반하여 혈관벽에 쌓아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과다한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로 증가할 수 있음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200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콜레스테롤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130 mg/dl 이하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35 mg/dl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면 서서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먹지 않거나 특정음식만 드시는 것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식, 기름진음식, 단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하루 30~60분의 운동을 꾸준하게 한다면 충분히 체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 염분(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수분이 체내에 저류되어 혈액양이 늘어나고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혈압이 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십시오.

2) 섬유소는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변화시키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이를 위해 채소류와 과일류를 충분히 드시도록 합니다. 또 이들 식품에는 항산화영양소가 풍부하여 동맥경화와 노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혈관질환을 유발시키는 술, 담배, 카페인은 가급적 섭취를 피합니다. 포화지방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므로 섭취를 피합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지방과 야자기름(팜유, 코코넛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동물성지방을 피하고 식물성지방(식용유, 참기름 등)을 이용하되 식물성지방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도 동물성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기름성분으로 과다 섭취시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어 자주 혹은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중성지방은 과식, 과음, 과다한 당질식품의 섭취시 증가합니다.
특정 음식을 피하기 보다는 항상 식사를 적당량만 섭취하고 단 간식을 즐겨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빵, 과자,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설탕, 꿀, 초콜렛, 사탕, 카라멜, 아이스크림 등)

특히 알코올은 지방과 유사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고중성지방혈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가급적 술자리를 피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