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속초의료원장(용왕식)은 5월 22일부터 공동수련 시범사업 운영에 따른 전공의 파견수련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이란 공공임상교수 지도하에 전공의에게 다양한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공동수련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공의들의 지역사회 의료환경 경험 부족으로 지역사회공공의료현장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지역 의료전문가로의 역할과 체계적인 수련을 제공하는 것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이번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역·필수의료 중심의 균형잡힌 전공의 교육을 시행하여 다각화된 수련교육체계 구축을 통한 전문의 양성에 따른 지역의료환경 학습 및 경험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강원대학교병원과 파트너쉽으로 진행되며 공공임상교수가 공동수련 전공의 교육·평가·면담 등 수련상황을 전담하여 수련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의료원 공공임상교수 3내과장(기승석), 3정형외과장(유현호)는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주요 질환군에 대한 코칭 민 면담을 수행하여 공동수련에 참가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공공병원의 환자 주요 질환군 및 보건의료현황과 의료 현안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환자 입원 시 문제를 확인하고 각 문제에 대한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의료원장은“이번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임상교수와 연계됨으로써 수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임상현장 및 지역사회 의료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영동북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균형잡힌 수련교육체계를 제공하고 수련현장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 의사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